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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6-08-30 17:15:45   조회: 1084
제목 '아픔을 치유하는 약함을 사랑하라'
이름 관리자
20년 넘게 암 환자를 보살핀 의사 레이첼 나오지 레멘.
그녀는 환자와의 대담 중 하나의 사실을 깨닫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마주하게 되면 약해지는 마음 안에서 삶을 치유할
힘을 발견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후 레이첼 레멘은 우리의 약함에 고통을 치유할 힘이 있으며, 그 때문에
더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음을 알리는 책을 씁니다.

이 책을 옮긴 류해울 신부님은 '상처받을 수 있는 약함 속에 강함이
숨어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라 말했고

이 책을 읽은 법정스님은 새벽2시까지 책을 덮지 못하셨습니다.

때로 '약함'은 비웃음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세상의 불의와 고통을 치유하려는 '약함'은 세상의 편견을 깨는
힘이 있지 않을까요?

삶의 고통을 치유하는 '약함'의 힘으로 좋은 삶을 이루고 싶은분에게
법정 스님이 사랑한 책 속의 한 줄을 소개합니다.

'고통을 겪는다는 것은 사실 우리 삶의 일부다.

서로 고통을 피하려고만 한다면 우리 모두 고통을 홀로 겼을 수 밖에없다.

'다른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것은 침묵이다.
불평으로 가득 찬 침묵이 아니라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침묵이다.
모두는 이런 침묵을 목말라한다.

'우리는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스스로를 만족시켜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현대인은 도시에서 몇천 명의 이웃과 살아가면서 굳이 그렇게 하려고 한다.

이제 우리는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게 되었다.


'우리가 연민을 지니기 위해서는 문화에 도전해야 한다.
우리 무노하는 지배와 통제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러한 문화의 영향으로 우리는
약함을 거부하거나 경멸하는 경향을 지니게 되었다.


'남에게 선을 행하지만 상대의 자존심이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남에게 주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바르게 주는 법을 익혀야 한다.


자유란 몇천 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도 여전히 두려운 일이다.
옳은 것을 위해 가장 익숙한 것을 희생할 각오를 해야한다.
자유롭게 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내면으로부터 신뢰를 갖고 행동해야 한다.

세상이 각박해지면 사람들은 안전한 장소를 확보하려고 한다.
그 때문에 공부를 하고 기술을 배우고 돈을 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은 결코 안전한 장소를 만들 수 없다.

우리의 유일한 안식처는 서로의 선안에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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