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국 내분비학회 연례회의에서 장기간 평일에 수면이 부족했던 성인 남성이 주말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인슐린 민감성이 현저하게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6개월 이상 주중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성인 남성 19명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첫 번째 그룹은 주말에 3일씩 두 차례 조용한 상태에서 10시간씩 수면을 취하고 두 번째 그룹은 조용한 상태에서 6시간씩 수면을 취하고 세 번째 그룹은 잠에서 깨지는 않지만 숙면에 방해가 될 정도의 소음이 들리는 상태에서 10시간씩 수면을 취하도록 했다.
인슐린 민감성을 비교한 결과 3일간 10시간씩 숙면을 취한 첫 번째 그룹은 계속 수면 시간이 부족했을 때보다 인슐린 민감성이 현저하게 개선됐다.
그런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장기간 주중에 바쁜 일상으로 수면시간이 부족했던 사람이 주말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인슐린 민감성이 개선되어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Peter Liu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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